사람들과 쉽사리 어울리지 못하는 대학 신입생 '마나'에게 먼저 다가온 자유로운 영혼의 동기 '스미레'! 급속도로 친해진 둘은 함께 자취까지 시작하며 가족보다 더 가까운 사이가 되지만 '스미레'에게 연인이 생기면서 둘은 서서히 멀어진다. 어느 날, 홀로 여행을 떠난 ‘스미레’가 자취를 감추고 모두가 죽었다고 생각하는...
중학교 3학년 시즈쿠는 평소 책을 많이 읽는 소녀이다. 여름방학, 매번 도서카드에서 먼저 책을 빌려간 세이지란 이름을 발견하고 호기심을 갖는다. 어느 날 아버지의 도시락을 전해주러 가는 길. 지하철 안에서 혼자 탄 고양이를 보게 된다. 신기하게 여긴 시즈쿠는 고양이를 따라가다 골동품가게에 들어가게 되고, 그곳에서 주인 할아버지와 손자를 보게 된다. 그 손자...
87년 경력 현순직 해녀는 전복과 소라가 가득하고, 물꽃이 만개했던 바닷속 비밀 곳간이 늘 그립다. 반면 서울에서 고향 제주로 돌아와 물질을 시작한 채지애 해녀는 삼달리 해녀라면 누구나 가 보고 싶다는 그 곳간이 궁금하다. 상군 해녀와 막내 해녀라는 간극에도 특별한 우정을 나누는 두 사람은 물꽃이 손짓하는 비밀의 화원을 다시 보기 위해 나서는데···...